'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피해야 한다'→EPL 클럽, UEFA 챔스서 죽음의 조 우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지목받고 있다.
UEFA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진행한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앞두고 다양한 조추첨 결과에 대해 예측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포트 배정에서 톱시드를 의미하는 포트1은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와 함께 유럽 5대리그 우승팀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팀 페예노르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팀 벤피카가 포함되어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 '바이에른 뮌헨이 죽음의 조에서 기다린다. 아스날의 악몽이 될 수 있다'며 '포트1에 속한 팀과의 대결이 아스날에게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유럽 최고 리그의 우승 클럽들이 모여있다. 아스날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PSG) 같은 팀과 대결할 수 있다. 벤피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클럽이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팀 페옌노르트도 포트1에 포함되어 있다'며 포트2의 아스날이 포트1의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 것이 최악의 대진 추첨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 역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피해야 할 클럽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아스날은 라이스, 팀버, 하베르츠, 라야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아스날은 포트2에 속해있다. 아스날은 유럽 최상위 리그의 우승팀 중 한팀과 대결하게 된다'고 언급하면서 아스날이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랑스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될 경우가 최악의 조추첨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악의 조추첨 결과로는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레알 소시에다드와 같은 조에 배정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트4에 속해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최악의 조추첨 결과로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AC밀란과 같은 조에 배정되는 경우를 꼽았다.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포트1에 배정되어 있어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하지 않는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시티의 최악의 대진 추첨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PSV아인트호벤과 같은 조에 묶이는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11연패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6차례 우승을 차지해 레알 마드리드(14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클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 완패를 당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각각 4-0과 3-1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민재와 케인이 수비와 공격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케인, 토마스 뮐러, 자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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