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14승투 & 알포드 2점포→박병호 귀중한 솔로포' KT, 삼성 잡고 4연승…'1위 LG 추격전 진행중'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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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에 성공했다.
KT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3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점) 역투를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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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에 성공했다.
KT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3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점) 역투를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자민은 시즌 14승(5패)째를 챙겼다.
이날 배정대(중견수) 황재균(3루수) 알포드(좌익수) 박병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오윤석(1루수) 이호연(2루수) 신본기(유격수) 안치영(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황재균과 알포드, 박병호가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병호는팀이 1점 차로 쫓기던 8회말 귀중한 홈런 한 방을 날렸다.
상대 선발은 예고와 다르게 홍정우가 나왔다. 당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감기 몸살 증세로 급히 홍정우가 등판하게 됐다.
홍정우는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그는 1⅔이닝 3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전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다. 이어 황재균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사 3루에서 알포드가 좌익수 쪽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뽑았다.
선발 벤자민이 2회초 1점 뺏겨 동점이 됐지만, 2회말에도 홍정우의 실점이 이어졌다.
첫 타자 오윤석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이호연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선행주자는 아웃됐다. 그러나 신본기가 볼넷을 고르고 안치영이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배정대까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홍정우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황재균은 바뀐 투수 김대우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벤자민이 3회 추가 2실점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1사 2, 3루에서 강민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 김현준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 피렐라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는데,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김성윤의 득점으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벤자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그사이 KT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5회말 첫 타자 황재균이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나갔고, 알포드가 이승현의 2구째를 공략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8회초 박영현이 피렐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삼성 김태훈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맞붙을 놨다.
KT는 2점 차를 8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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