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비 오락가락…내륙 구름 사이 '슈퍼 블루문'

차민진 2023. 8. 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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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서울은 어제까지 비가 내리고 흐렸지만 지금은 중부지방의 먹구름이 걷히면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영남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서는 빗줄기가 굵어지겠고요.

경남과 제주도에 많게는 200mm 이상, 전남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시간당 최대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되니까요.

안전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28.9도로 4도 이상 높았는데요.

내일부터는 다시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차츰 그 밖의 남해상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제주해안과 남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도 강하니까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까지 남부지방에 머무르던 비구름대는 일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블루문 #남부비 #호우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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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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