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KIA, 페디 무너뜨리며 NC에 13-3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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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53승2무5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경기는 KIA의 13-3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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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53승2무5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반면 3연승 행진이 끊긴 NC는 55승2무50패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나성범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KIA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파노니는 5이닝 3실점 투구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NC는 믿었던 페디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KIA는 1회말 김도영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NC는 3회초 김주원과 손아섭,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마틴의 주자 일소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IA는 3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도루, 김도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와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에도 KIA는 변우혁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박찬호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7-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4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나성범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냈고, 최형우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어느새 10-3까지 달아난 KIA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켰다.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IA의 13-3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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