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 새마을금고 첫 실적 공개…"개선 전망"
[뉴스리뷰]
[앵커]
지난달 벌어진 부실 우려 사태 극복에 총력전을 벌여왔던 새마을금고의 전반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연체율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처음 1,293개 새마을금고 상반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하반기 개선 전망이 밝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총 자산은 290.7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5조원 늘었고, 총수신도 8조원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연체율은 5.41%로 높아졌지만 상승세 자체는 둔화됐습니다.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1,236억 원 손실로 나타났는데, 7월에 247억 원 순증으로 전환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초 새마을 금고에서 대량 인출 사태가 있었던 만큼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예금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체 발생 수준이 정상보다 높은 금고들이 먼저 정상화 될 수 있게 적극 연체 관리를 추진하고,
중앙회와 연계한 경우에만 거액 기업대출을 하는 등 대출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건전하고 내실 있는 서민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적금 등 고객의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됩니다."
행안부는 지난 18일 출범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와 함께 투명한 금고 운영 등 혁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 신뢰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새마을금고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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