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검사 맡고 올려" 이찬혁, 이수현 '슬럼프 고백'에 남다른 응원법…역시 '현실 남매'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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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뮤(AKMU)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을 향한 애틋한 가족애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3년 정도 된 것 같다. 내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다"고 긴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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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악뮤(AKMU)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을 향한 애틋한 가족애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3년 정도 된 것 같다. 내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다"고 긴 글을 게재했다.
이어 슬럼프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응원에 힘을 입어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사실 많이 걱정되고 두렵기도 했다. 늘 밝게 웃으며 신나게 노래하는 내 모습을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아 집 밖에도 잘 나가지 않아서 내 시간은 오랫동안 안에서 고여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수현은 "그런데 누군가가 그러더라. '사람들이 악뮤를 사랑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과 함께 자라고 성장해가며 나이답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들을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노래하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그 말을 듣고, 이번 활동만큼은 너무 애써 아닌 척하지 말고 혹여 지금의 모습으로 아쉬운 말을 듣거나 미움을 받게 돼도 솔직한 지금의 나를 보여주자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괜찮다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가득한 응원 속에서 더 열심히 한 발 한 발 올라가고 싶다. 나를 조금만 더 따뜻한 눈으로 기다려 주신다면 성대가 기능을 다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래하며 보답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 2021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해 "은퇴까지 고민했다"며 슬럼프를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악뮤는 약 2년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21일 네 번째 싱글 '러브 리(Love Lee)'로 돌아왔다. 이수현은 '러브 리(Love Lee)'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며 "이번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이수현은 악뮤 활동을 함께한 오빠 이찬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앨범의 포커스를 저에게 맞추고, 서포트를 하기 위해 안 하던 큰 노력을 해준 오빠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생이 올린 긴 고백 글을 본 이찬혁은 "파이팅"이라면서도 "다음에 이런 진지한 글 올릴 땐 검사 맡고 올리렴. 왜냐하면 단락 띄어쓰기가 너무 많고, 두서없는 부분이 좀 있다"고 댓글을 남겨 현실 남매 케미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레드벨벳 멤버 예리, 가수 하림, 배우 김보라와 김희정 등이 이수현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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