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14승' KT,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3. 8. 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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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63승2무4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8승1무62패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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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63승2무4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8승1무62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알포드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벤자민이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홍정우는 당초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와이드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1.2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회말 배정대의 안타와 도루, 황재균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알포드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삼성도 2회초 강민호와 피렐라의 안타, 류지혁의 땅볼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류지혁의 내야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2회말 오윤석과 신본기,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김현준, 김성윤의 안타와 구자욱의 진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강민호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알포드의 투런포로 5-3으로 앞서 나갔다. 타선의 지원 속에 벤자민은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8회초 피렐라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KT는 8회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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