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도레이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부키리치 32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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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담금질 중인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도레이 애로우즈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31일 일본 시가현 도레이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V리그 도레이 애로우즈와 두 번쨰 연습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2(25-27 25-22 26-24 22-25)로 비겼다.
전날도 세트스코어 2-2로 비겼던 도로공사는 이틀 연속 같은 결과를 냈다.
도로공사는 도레이와 9월1일 한 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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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에서 담금질 중인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도레이 애로우즈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31일 일본 시가현 도레이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V리그 도레이 애로우즈와 두 번쨰 연습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2(25-27 25-22 26-24 22-25)로 비겼다. 연습경기는 4세트로 진행돼 승패가 정해지진 않았다. 전날도 세트스코어 2-2로 비겼던 도로공사는 이틀 연속 같은 결과를 냈다.
이날 도공은 다음 시즌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큰 고의정, 배유나, 전새얀, 임명옥, 이윤정, 최가은 등 주축선수를 기용하며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그것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빠른 속도의 도레이와 맞서 상대적으로 높은 키와 강한 파워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가져갔다.
새 외국인 선수인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는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신입생 아웃사이드 히터인 고의정이 14점,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반야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바꿔봤다.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이 어느 포지션에 뛸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4세트에도 여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쓴 소리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1~2명의 선수가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 팀 전체 분위위가 흐트려 진다. 그 부분은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도레이와 9월1일 한 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다. 이후에는 대학팀 고베 신와대(1경기), 빅토리나 히메지(6경기)와 맞붙을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9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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