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사우디 결국 안 간다" 리버풀 전설의 확신, '호날두급 파격 조건'도 리버풀 충성심 못 뚫을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여전히 살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살라에게 주급 150만 파운드(약 25억원)와 리버풀에 1억 파운드(약 167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까지다. 하지만 사우디 리그는 다음 달 7일까지로 살라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약 일주일 정도 남았다.
살라를 노리는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유럽에서 뛰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왔고,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살라의 리버풀 동료인 파비뉴까지 영입했다. 현재 알 이티하드의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이후 알 이티하드의 관심은 손흥민과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이었던 살라에게 향했다.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의 수 차례 이적 구애 속에 살라에 대해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 수준의 연봉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살라의 리버풀을 향한 충성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를 더 올려 리버풀에 제안할 생각도 있다. 보너스 조항까지 더해 총 1억 5000만 파운드(2519억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지불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마저 리버풀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을 설득하는 대신 살라를 엄청난 개인 조건과 주급으로 유혹 중이다.
사우디가 제시한 이적료도 부족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캐러거는 "1억 파운드론 부족하다. 1억 5000만 파운드가 넘어야 한다. 애초 1억 5000만 파운드로 제안이 들어왔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상징과도 같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오자마자 데뷔 시즌에 EPL 득점왕에 올랐다. 다음 시즌인 2018~2019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며 2시즌 연속 득점왕 업적을 달성했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빅이어도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 리그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를 이룬 살라는 총 308경기 출전, 187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2년이 남았다. 캐러거는 "살라는 리버풀에서 좀 더 많은 골을 넣은 후 나중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나 사우디로 진출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사우디 리그는 올 여름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유럽에서 뛰던 스타들을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EPL 울버햄튼에서 뛰던 후벵 네베스, 세리에A 라치오에서 활약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첼시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제니트에서 말콤을 영입했다. 알 나스르에는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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