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보장하라"...충북교사들 도교육청에 지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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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권 회복과 관련해 교사들이 9월 4일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교사들이 교육청 차원의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강력한 징계를 언급하며 압박한 데 대한 교원 보호와 함께 도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교권 보호책을 요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9월 4일 재량 휴업을 결정한 도내 학교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중징계 압박으로 재량 휴업을 막으면 교사들의 연가와 병가로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권만 침해될 것이란 반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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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권 회복과 관련해 교사들이 9월 4일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교사들이 교육청 차원의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가 강력한 징계를 언급하며 압박한 데 대한 교원 보호와 함께 도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교권 보호책을 요구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9월 4일, 이른바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해 충북 교사들이 교육청 차원의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육청 소통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진행된 서명운동에 사흘간 1천2백 명 넘는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앞서 교육부가 9월 4일 재량휴업하는 학교를 파악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냈고,
당일 특별한 이유 없이 연가나 병가를 쓰는 교원에 대해 중징계와 형사 고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는데, 도교육청이 해당 공문을 일선 학교에 그대로 전달하며 사실상 교육부의 징계 압박에 동참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민영 / 충주 주덕초 교사
"교육청이 그런 교육부의 그런 징계나 이런 것이 있더라도 우리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좀 더 고민하고 선생님들 편에서 좀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바람입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9월 4일 재량 휴업을 결정한 도내 학교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중징계 압박으로 재량 휴업을 막으면 교사들의 연가와 병가로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권만 침해될 것이란 반론이 나옵니다.
<인터뷰> 교사
"학부모들의 91%가 넘는 찬성을 얻고 재량 휴업일을 결정하는 학운위만 남겨진 상황에서 그 공문이 시행되었어요. 그날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걸 우리가 뻔히 아는데..."
윤건영 교육감은 다음 달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고,
<그래픽>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단위 학교별 자체 추모 행사와 온라인 추모 공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 학교 밖 추모 공간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이초 교사 49재 날인 9월 4일 국회 앞 집회와 함께 충청권 교사들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교육 현장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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