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의 수산물 ‘먹방’

김승환 2023. 8.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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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과 주일 미국대사가 31일(한국시간) 수산물을 시식해 눈길을 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한·미·일이 공교롭게도 수산물 시식으로 보조를 맞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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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주일

한·일 정상과 주일 미국대사가 31일(한국시간) 수산물을 시식해 눈길을 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한·미·일이 공교롭게도 수산물 시식으로 보조를 맞춘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에서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시장 내 식당에서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으로 오찬을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이후 식당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은 뒤 “장사 잘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후쿠시마산 문어를 시식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같은날 일본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을 찾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산 문어를 시식했다고. 기시다 총리는 전날도 총리 관저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로 만든 음식을 점심으로 먹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도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 내 한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다치야 히데키요 소마 시장과 함께 현지 수산물로 오찬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31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 내 한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현지 수산물로 식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매뉴얼 대사는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진실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계에서 과학과 투명성에 대한 일본의 흔들림 없는 책임은 최고의 모범이 된다”며 “미국은 일본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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