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모레까지 맑아·남부는 닷새째 비‥경상도·제주 강한 비
[뉴스데스크]
어느덧 8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오늘은 주무시기 전에 창 밖을 한번 내다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특별한 달을 보기 위해서 과천 천문 과학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 달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이달의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이면서도 또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슈퍼 블루문입니다.
오늘이 아니면 14년에나 기다려야 하는 아주 드문 천문 현상인데요.
현재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습니다.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내려온 덕에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전라도까지 구름이 걷혔고요.
아쉽게도 경상도를 중심으로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의 하늘빛이 달라집니다.
중부 지방은 토요일인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 지방은 닷새째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과 낮 사이에 경상도와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부산을 비롯한 경남 남해안에 모레까지 최고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에도 100mm가량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피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또다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겠고요.
오늘 발생한 12호 태풍 기러기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서 비가 오는 지역과 강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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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028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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