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으로 자연으로… '스타일' 입고 떠난다
리복·휠라, 고유 시그니처 제품 강화
컬러 등 특유 다양성 반영 라인업 갖춰
하이드아웃, 밀리터리 감성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한 캠핑족 컬렉션 선보여
샌드사운드, 美서부 여행 분위기 담아
빈티지한 감성의 ‘데님’ 아이템 내놔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아웃도어’ 시장이 분주하다.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등산,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각양각색의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여행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기본이다. 특수 소재를 이용해 간절기 날씨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까지 높였다. 클래식한 감성에 스포티한 센스를 더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이 올가을 소비자들의 옷장을 두드리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 지키고 트렌드 접목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번 시즌 고유한 헤리티지에 최신 트렌드를 더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강화했다.
리복은 상반기 완판을 기록했던 ‘벡터93 레이싱 바람막이’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트윈 벡터 바람막이 재킷’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레드와 네이비 컬러 포인트로 리복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오프 화이트 컬러는 물론, 옐로와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된 라이트 그레이 버전의 바람막이도 추가된다.
휠라는 협업을 통해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를 세기말·세기초 레트로 감성이자 2000년대 트렌드를 뜻하는 ‘Y2K(Year 2 Kilo)’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커스텀 재킷 ‘글로시 트랙 재킷’을 비롯하여 바람막이, 아노락, 맨투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발매되는 ‘헤리티지 글로시 스탠넥 트랙 재킷’은 앨리스펑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커스텀 재킷이다. 광택 있는 소재에 하트 와펜과 핑크색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 리니어 로고를 접목했다. 가볍고 쾌적한 경량 소재와 편안한 넉넉한 컴포트 핏을 적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는 물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에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헤리티지 우븐 글로시 와이드 트랙 팬츠’와 매치하면 셋업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캠핑·여행족 겨냥
구체적으로는 아메리칸 캐주얼로 대표되는 베이직 라인인 ‘캠프 HO1(CAMP HO1)’,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무드의 ‘캠프 HO4(CAMP HO4)’, 기능성 소재와 다용도에 적합한 ‘캠프 HO9(CAMP HO9)’ 라인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세분화했다. 특히 텐트 설치 필수 준비물인 ‘카라비너(강철제 고리)’를 브랜드 정체성을 축약한 상징적인 오브제(물체)로 설정했다. 수납성이 좋은 ‘유틸리티(다용도) 투웨이 포켓’과 함께 전 제품에 시그니처 디테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가방을 선보이는 샌드사운드는 올가을에는 해머백(Hammer Bag)을 출시했다. 해머백에 브랜드 로고 스트랩과 시즌 테마가 담긴 와펜 장식을 더해 스포티하면서 귀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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