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이번에 못 보면 14년 뒤에나
[뉴스데스크]
◀ 앵커 ▶
참 크죠?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긴 하지만 지금 이시각 서울 하늘에 떠 있는 '슈퍼 블루문'입니다.
혹시 보지 못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저희 MBC 중계팀이 지금 떠 있는 보름달을 망원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건데요.
중계팀 나가 있는 곳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지금 있는 곳이 어딘가요?
◀ 기상캐스터 ▶
네, 여기는 국립과천과학원입니다.
8월의 마지막 밤 아주 특별하고 희귀한 달을 보기 위해서 저도 이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 지방 하늘은 더욱 맑아져서 이렇게 달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맨눈으로 봐도 아주 크고 또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보통 달이 아니고요.
이달에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이면서 또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 블루문입니다.
5년 만에 떠오른 슈퍼 블루문을 보기 위해서 이곳에 많은 또 어린이들과 시민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 달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이 달은 1시간 전부터 막 떠오르기 시작을 했고요.
오늘이 아니면 14년이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 아주 드문 천문 현상입니다.
연중 달이 가장 작을 때보다 14%가 크고 또 30% 더 밝게 관측된다고 합니다.
지금 대부분 지방에서 달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이 될수록 구름이 걷히고 있고요.
아쉽게도 경상도를 중심으로는 먹구름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 새벽과 낮 사이에 경상도와 제주도의 빗줄기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을 비롯한 경남 해안가에 모레까지 최고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토요일까지 맑다가 이번 주 일요일부터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는데요.
다만 오늘 발생한 12호 태풍 기러기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서 비가 오는 지역과 강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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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027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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