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스타' 배준호, 스토크시티와 4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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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준호(20)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에 대해 "지난 6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며 "올 시즌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7경기 출전했고, FC서울전에서 득점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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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준호(20)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입단 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200만 유로(약 3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에 대해 "지난 6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며 "올 시즌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7경기 출전했고, FC서울전에서 득점도 올렸다"고 전했다.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우리 전력분석팀의 눈을 사로잡은 재능있는 선수"라며 "이번 시즌 그가 뛴 K리그 경기도 계속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잠재력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해지면 계속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배준호도 구단을 통해 "항상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었다. 꿈이 실현됐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스토크시티와 함께 경력을 성공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정팀 K리그1 대전에도 "여기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축구 선수로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더 큰 목표를 향하도록 지원해주신 구단,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어디서든 대전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2연속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이 대회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탈압박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눈도장을 받았다. 상대 감독도 배준호를 향해 눈에 띄는 선수라고 지목했다. 배준호가 이적한 스토크시티는 2016~17시즌까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있던 팀으로, 최근 개막한 새 시즌에서 4라운드까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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