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손성윤, 잡채 이어 소금 세례…한지완 딸 학대까지 [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이 자극의 끝을 달리고 있다.

3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과 신주경(한지완)의 딸 장수아(윤채나)를 학대하는 재클린(손성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기윤(김진우)과 재클린(손성윤)은 신주경(한지완)의 재심을 위해 뛰어다니는 신예경(이정빈)을 경계했다. 이어 양희찬(방형주)을 이용해 이를 막아설 계획을 세웠다.

장기윤, 재클린과 날 서게 대립한 정우혁(강율)은 결국 우아한 제국을 뛰쳐나왔다. 그는 계약해지 서류를 들고 나승필(이상보)을 찾아갔다.

재클린과 홍혜림(김서라)은 수아(윤채나)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미뤘다. 이에 수아는 정우혁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정우혁은 "엄마가 전화를 안 받는다"는 수아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아저씨가 전해줄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제안했다. 정우혁을 통해 수아의 편지를 건네받은 신주경은 눈물을 쏟았다.

장기윤은 제멋대로인 재클린 탓에 골머리를 앓았다. 재클린의 안하무인 태도에 우영란(이미영)이 화가 난 것. 이에 장기윤은 "지금 내 사업엔 양 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애원했다. 재클린이 "사과하기 싫다고 했잖아"라고 했으나 장기윤은 "사업은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사업 중단돼서 돈 다 날리고 싶어?"라고 애원했다.

재클린은 마지못해 양희찬의 집을 찾아가 우영란에게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우영란은 "그럼 선물을 주겠다"며 소금 바가지를 가져와 재클린에게 뿌렸다. 분노한 재클린이 "미쳤냐"고 소리지르자 우영란은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난 그딴 사과 안 받아. 꺼져"라고 맞받아쳤다.

장기윤은 신예경을 떠보며 "재심 준비 도와줄 거 없냐. 도와줄 거 있으면 말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신예경은 "언제부터 언니를 신경 썼냐. 이러는 거 웃기다"고 코웃음 쳤다. 이후 장기윤은 탁성구(이규영)에게 "실수 없이. 알았지?"라고 지시했다. 장기윤은 "사람들은 왜들 그렇게 쓸데없이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 내가 자비를 베풀 기회를 안 주네"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신예경은 장기윤이 놓은 덫에 걸렸다. 언니 신주경의 무죄 증거가 있다는 제보를 듣고 현장으로 향했으나, 주차 타워 추락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신예경은 목숨을 건졌으나 다리 한쪽을 잃게 됐다.

재클린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수아를 강압적으로 대했다. 재클린은 "네 엄마는 살인자고. 넌 이제 네 엄마를 못 봐"라며 "이제 내가 네 엄마야"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수아는 "아니에요"라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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