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그룹' 윤형빈, 개그 아이돌 코쿤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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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의 수장인 개그맨 윤형빈이 K-코미디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과 함께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했다.
윤형빈은 "코쿤은 기획할 때부터 글로벌 코미디 그룹을 표방해 만든 그룹이었다"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고, 영어권에서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영국에 다녀오며 더욱 확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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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과 함께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코쿤은 자신들의 이름을 건 버라이어티 쇼 '코쿤쇼'를 공연했고, K팝과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윤형빈은 "코쿤은 기획할 때부터 글로벌 코미디 그룹을 표방해 만든 그룹이었다"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고, 영어권에서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영국에 다녀오며 더욱 확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코미디의 수준은 세계적이라고 자부한다"라며 "빠르고 낙차가 큰 한국 스타일의 코미디, 원초적이고 쉬운 코미디로 영국을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 이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까지 코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청해 준 코리안시즌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코쿤은 앞서 일본 지상파 프로그램 '네타파레'에 출연했을 땐 일본어로,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는 영어로 공연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현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윤형빈은 "아이돌도 해외 진출 시 언어와 문화의 벽이 있지만, 소속사와 멤버들의 탄탄한 준비로 이를 극복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봤다"라며 "우리 역시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코쿤은 처음부터 외국어나 외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웠다. 이런 노력이 없으면 외국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윤형빈과 코쿤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윤형빈은 "호주 애들레이드, 영국 에든버러에 이어 또 다른 세계에 코쿤을 보여주기 위해 나갈 것이다"라며 "세계적인 프로그램에도 섭외됐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형빈은 '윤소그룹'의 가치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즐거운 에너지가 '윤소그룹'의 코미디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과 열정, 팬들과 무대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가슴에 품고 달리는 코쿤이 되겠다"라고 했다.
한편 윤형빈은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윤소그룹은 윤형빈소극장 운영뿐만 아니라 코쿤, 에이블루, 안타레스, 세러데이 등의 아이돌 그룹을 선보였다. 또 약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예능 '술꾼개그우먼들'을 제작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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