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수 NC 페디, 빅리그 관심에 긴장했나…3이닝 7실점 강판

천병혁 2023. 8. 31. 2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인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최악 투구로 무너졌다.

페디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3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로 7실점 한 뒤 교체됐다.

1회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페디는 3회말 7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6실점,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페디는 평균자책점도 2.39로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릭 페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인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최악 투구로 무너졌다.

페디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3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로 7실점 한 뒤 교체됐다.

페디는 전날까지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7로 양 부문 단독 1위에 달렸지만, KIA 타선에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당했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등의 스카우트들이 대거 경기를 지켜봤으나 페디는 제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1회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페디는 3회말 7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6실점, 완전히 무너졌다.

KIA는 1-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도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최형우-소크라테스-김선빈-김태군-변우혁의 연속 5안타가 이어져 3득점, 5-3으로 역전시켰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2사 후에는 박찬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올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페디는 평균자책점도 2.39로 치솟았다.

NC는 4회말 수비에서 페디 대신 신민혁을 투입했으나 KIA는 나성범이 솔로홈런을 날려 8-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