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은 면접, 자연계열은 학생부 위주로
숙명여자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516명을 선발한다. 대표 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의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숙명인재(서류형)전형이 있다. 숙명인재(면접형)전형에서는 인문계와 약학부를 선발한다. 이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또 2024학년도부터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의 모집인원 확대 영향으로 1단계 선발 배수를 4배수에서 3배수로 변경했다.
2024학년도부터는 첨단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이 신설된다. 이 전형은 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숙명인재(서류형)전형]과 동일하게 서류 100%로 선발한다. 숙명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인문계 모집단위와 자연계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전형을 각각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했는데, 이는 해당 계열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교육과정 특성상 학습한 내용의 심화보다는 관심사를 교과 및 비교과로 확장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인문계열은 면접형으로 선발해 더 많은 학생이 면접을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자연계열은 교육과정 중 수학과 과학 선택교과 과목의 위계나 활동의 깊이 등을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통해 상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면밀히 살펴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처럼 숙명여대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에 따른 모집단위 선발 방법 차이가 있으므로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약학부 제외)는 서류 100%로 선발되는 숙명인재(서류형),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평가항목은 진로역량,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과목 선택 과정에서 본인의 희망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관심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이 진로역량으로 개편됐다. 숙명여대는 진로역량 항목을 바탕으로 학생의 관련 교과목 이수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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