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없애 공정성 대폭 강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수시모집을 통해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약 51%인 93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전형Ⅰ 및 사회공헌·통합전형 포함)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으로 총 6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기회균형전형Ⅰ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와 1단계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전체 모집단위 중 국제관계학과(6명), 경영학부(71명), 도시사회학과(3명)에서만 모집한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된 점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변화로 볼 수 있다. 공통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블라인드 처리 후 종합 평가하며 면접고사 역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 기반 확인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계발한 학업역량·잠재역량·사회역량의 종합적인 노력 과정과 성취 결과를 주된 평가 영역으로 꼽을 수 있다. 기회균형전형Ⅰ에서는 지원자격에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가 추가된다.
학교장추천제로 진행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이 전년 대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며 선발인원도 다소 증가했다. 고교유형과 졸업년도에 제한이 있으므로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교과 반영 방법의 경우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석차등급)와 진로선택과목 10%(성취도)로 구분하며 교과성적 외 비교과 영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자연계열 중 환경원예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교통공학과, 조경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수학 영역은 미적분 또는 기하만 인정한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며 논술고사 점수와 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로 총 4개 문항을 120분 동안 치른다. 출제범위는 수학·수학Ⅰ·수학Ⅱ·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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