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달빛요가' 막 내려…시민 1,500명 참여
【 앵커멘트 】 지난 6월 말에 개막해 두 달 넘게 펼쳐졌던 '광화문 달빛요가'가 오늘 막을 내립니다. 시민 1,500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 마지막 요가 수업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 질문 】 김세희 기자, 광화문 달빛요가에 오늘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나요?
【 답변 】 네 저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는 100명의 시민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는데요.
지난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한국레츠요가협회, MBN이 함께 '광화문 달빛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달빛요가는 누구나 매트만 가지고 나온다면 광장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생활 속 K-요가를 선보였습니다.
얼마 전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대원들도 참가했는데요, 광화문 달빛요가는 K-요가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했습니다.
달빛요가는 처음에 한 회당 100명씩, 모두 20회를 계획했는데, 비로 취소된 회차가 있었지만 8월에 수업을 추가해 총 16회를 진행했고 시민 1,500명이 참여했습니다.
배우는 시민들도, 가르치는 강사들도 이렇게 탁 트인 광장에서 요가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저마다 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오혜영 / 서울 상왕십리동 - "광화문 광장에서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한소정 / '광화문 달빛요가' 강사 - "많은 시민분들이랑 같이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2023 광화문 달빛요가는 내년을 기약하며 잠시 뒤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함께 요가를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던 행복한 기억은 광장에 고스란히 남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달빛요가' 현장에서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그 래 픽: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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