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자전형 외 모든 전형 면접 없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30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35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전형 10명 내외, 반도체공학전형 25명 내외로 총 215명 안팎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반도체공학전형을 신설하고 특기자전형 외 모든 전형에서 면접평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의 반도체공학전형으로 25명가량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일반전형·학교장추천전형·고른기회전형·반도체공학전형에서는 면접평가를 시행하지 않는다. 서류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므로 제출 서류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반도체공학전형은 총 5년의 학·석사통합과정(학사과정 3.5년, 석사과정 1.5년)이며 삼성장학생 선발 절차를 거쳐 반도체공정설계, 반도체공정기술 직무 등으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학 후 기초학부와 상호 전과는 허용되지 않으며 수시모집에서 반도체공학전형과 타 전형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지난 학년도 학교장추천전형에 이어 2024학년도부터는 일반전형 및 고른기회전형 또한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및 탐구 역량, 사회적 역량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DGIST 선발 핵심 역량인 창의와 혁신, 열정과 도전, 전문지식과 융복합, 협력과 배려, 다양성과 글로벌 역량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특기자전형에 한하여 시행하며 특기 분야 발표 20분 내외, 개별심층면접 15분 내외로 총 35분가량 진행된다. 개별심층면접은 지원자 활동의 구체성 등 개별 맞춤 질의를 하며 특기 분야 발표는 지원자가 제출한 우수성 입증자료를 바탕으로 요약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올해 종합대 대입에서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되었지만 DGIST는 자기소개서를 받는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과정, 꿈을 실현해나갈 계획 등에 대한 자료이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과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한편 DGIST는 대학평가 기관인 QS에서 올해 6월 발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처음 진입해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 7위를 차지했다.
이는 DGIST 교원들의 연구·교육 역량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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