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전공’ 트리니티융합대학과 자율전공학부 신설

기자 2023. 8.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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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5개 단과대학, 40개 학과(부) 또는 전공으로 총 16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88.7%인 1458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186명(나군 44명, 다군 142명)을 선발한다.

문준섭 입학처장

2023학년도 입시 대비 2024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를 살펴보면 트리니티융합대학의 신설과 자율전공학부 신설이다. 전년도 입시는 전공별 인원 배정을 하지 않고 1095명의 학생을 광역단위로 모집했지만 2024학년도 입시는 전공별로 정원을 둬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234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트리니티융합대학 내에 개설된 자율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은 트리니티융합대학 내에 개설되어 있는 22개 전공 중 학생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하거나, 또는 자기설계를 통한 교육과정의 선택도 가능하게 설계돼 있어 교육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 전공을 선택하고 입학을 한 학생들도 학생이 원하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전공으로 전과가 가능해 학과와 전공의 벽을 허문 학사운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 및 트리니티융합대학 내의 일부 전공은 교직이수도 가능하다.

이처럼 수요자 맞춤형 융합교육을 추구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계열 및 학과의 벽을 허물고 융복합 교육을 실천하고자 광범위하게 채택한 학사운영제도가 중심이 된다. 먼저 학사운영의 기본은 단일전공이수제다. 단일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개설돼 있는 전공의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하나 이상의 소단위 학위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단일전공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다전공이수제를 통해 트리니티융합대학에 개설된 교육과정(일반전공·소단위 학위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졸업할 때까지 자유롭게 이수하면 된다. 수험생이 대학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전공 선택에 고민 중이라면 자율전공학부 입학을 하면 된다. 자율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은 입학 후 트리니티융합대학의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거나 교육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학생 스스로 설계해 조합하는 자기설계전공을 이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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