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 학업 30%·진로 50%·공동체 20%로 평가

기자 2023. 8.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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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방법을 지난해와 비교해 몇가지 손질했다. 우선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4.1% 증가, 23명)을 늘렸다. 또 수시 모집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은 14명, 논술우수자전형은 4명, 실기우수자전형은 19명을 줄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에서 출제문항 면접도 폐지했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 논술을 100% 반영키로 했다.

송주빈 입학처장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57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 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은 모두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하고,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난해와 대비해 2024학년도의 주요 변경 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30%), 진로 역량(50%), 공동체 역량(20%) 등 3가지로 변경된다. 올해부터 의학계열 면접도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483명을 선발해 소폭 감소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상세한 최저학력기준 및 반영 영역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되고, 의약학계열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화학·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매년 전형별, 모집단위별, 지원자 및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분포와 합격자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성적, 논술성적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전형 결과 알아보기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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