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추천 ‘수능 최저’·학생부종합 ‘자소서’ 모두 폐지

기자 2023. 8.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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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본교 논술우수자전형의 고전 인용을 제한함으로써 난이도를 완화했으며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 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3등급, 예체능계 2.36등급, 자연계 3.27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2등급, 예체능계 3.10등급, 자연계 3.20등급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김현준 입학처장

또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90%(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81% + 진로선택과목 9%)에 진로선택과목이 처음으로 포함된다는 점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1.4%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고교 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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