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쓴 강도, 칠곡 새마을금고서 2천만원 훔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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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1분쯤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새마을금고에 헬멧을 쓴 강도가 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직원을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했다"며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 경로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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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 위협
차량 타고 도주…경찰, 추적 중
경북 칠곡의 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1분쯤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새마을금고에 헬멧을 쓴 강도가 들었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강도는 2050여만원을 들고 달아났다. 강도가 직원을 위협하고 돈을 챙겨 달아나는 데는 5분 정도 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직원을 상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했다”며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 경로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강도가 금융기관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사례는 이달 들어 두 번 발생했다. 지난 18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3900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용의자는 헬멧을 쓰고 들어와 미리 준비한 소화기 2개를 분사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인력 수백명을 투입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쫓았다. 하지만 용의자는 범행 사흘 만인 지난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결국 국내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와 공조하고 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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