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노숙인 건물 화재 "최소 70명 사망"

2023. 8. 31. 19: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7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불이 난 건물은 주로 노숙인들이 사는 곳인데, 부상자가 수십 명에 아직 건물에 갇힌 사람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상업지구에 있는 5층 건물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옥상으로 연기가 치솟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구조당국은 원인 미상의 화재가 새벽에 일어나,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7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물라우지 / 요하네스버그 재난관리청 대변인 - "아시다시피 아직 많은 사람이 갇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건물 안을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수십 명에 이르기에, 구조 당국은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건물엔 주로 노숙인들이 정식 임대 계약 없이 살고 있었는데, 총 200명 정도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남아공화재 #노숙인건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