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화

김덕용 2023. 8.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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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핵심 공약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국비 40억원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홍 시장은 "금호강을 대구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단순히 보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하천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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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국비 40억 확보 2024년 공사 추진
디아크 인근 관광 보행교 등 설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핵심 공약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 사업은 내륙 도시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든다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국비 40억원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달성군 디아크 인근에 길이 435m, 폭 4~6m 규모 상징물인 관광보행교와 카페, 전망대, 낙하 분수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주변에는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디아크 비치, 야생화 정원 등 배후 시설이 들어선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관광 보행교는 디아크의 모티브가 된 물수제비(물 밖에서 돌멩이를 수면에 던지며 노는 놀이)와 두루미의 비상을 형상화했다. 수상 레포츠 체험 공간도 조성해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부 일대를 젊은이들의 수상레저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금호강을 대구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단순히 보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하천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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