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진주형에 부사장 자리 뺏겨 “샤인은 내 전부”(하늘의 인연)

김지은 기자 2023. 8. 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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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하늘의 인연’김유석이 진주형에게 샤인 코스메틱의 부사장 자리를 뺏겼다.

강치환(김유석 분)은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회사로 찾아온 황태용(박동빈 분)에게 “내 사무실로 가자고”라며 “네가 왜 세나를 찾아왔는데?”라고 되물었다.

황태용은 “강치환 부사장 딸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까 여기를 알려주더라. 내가 구체적으로 설명했어야 했나 보다”라며 “이쪽 딸이 아니라 저쪽 딸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치환은 황태용을 억지로 끌어내려 했고 그 과정에서 황태용의 눈을 찔렀다.

강세나(정우연 분)는 문도현(진주형 분)을 부른 후 “우리아빠 베스트 프렌드 아니죠? 갑자기 회사에 쳐들어와서 왜 그러냐?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고, 문도현은 강치환과 황태용이 대치하는 동영상을 떠올리고 “나랑 대화하자”며 황태용을 데리고 갔다.

문도현은 황태용에게 “강치환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15년 동안 정신병원에 갇혀있었다. 그 분노를 알 수 있다”라며 “이 회사에서 내 별명이 강치환의 머슴, 강치환의 노예다. 강치환에게 남은 것은 분노”라고 말했다.

이어 “윤솔 역시 강치환에게 분노가 있지만 가진 게 없다. 황태용 씨가 원하는 것은 윤솔이 아닌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다. 내가 우정건설의 유일한 후계자가 될 것”이라며 “황태용의 목적이 강치환에 대한 복수와 금전적 보상 아니냐? 내가 그 두 가지를 완벽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나랑 손잡자”고 덧붙였다. 황태용은 고민하며 문도현의 손을 잡았다.

한편 강치환과 문도현의 골은 점점 더 깊어졌다. 강치환은 “윤솔과 황태용이 붙을 줄 알았는데 문도현과 붙었다. 문도현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이어 부사장에서 물러나라는 권유를 받았다.

강치환은 “샤인은 나의 전부다. 내가 물러나면 회사가 온전하겠냐?”며 “오너리스크라니 무슨 말이냐. 증거도 없이 이러면 곤란하다. 부사장직을 내줄 수 없다. 샤인은 내가 지킨다”고 반발했지만 저지당했다. 문도현이 부사장 후임으로 임명됐던 것. 문도현은 “샤인 부사장 자리. 문제 없이 인계받겠다”고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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