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양평고속도로, 모든 문제 해소되면 개설돼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모든 문제가 해소되면 대안이든 원안이든 어떤 형태든지 도로는 개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에 관련 사업 예산 123억 원이 왜 편성돼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지역 주민을 위해 교통 분산을 통해 혼잡도를 줄이고, 기왕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안이기에 어떤 안이든 도로는 개설돼야 해 일단 설계비를 반영해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밝힌 '백지화' 방침은 강한 의혹을 제기하니 사업을 잠시 멈추고, 문제가 해소되면 다시 판단하겠다는 차원이라며 완전히 무효화 한다는 취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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