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계열사,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메디톡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메디톡스는 계열사인 뉴메코(구 메디톡스코리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했다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뉴메코는 연간 6천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 데 집중해 국내 톡신 시장을 재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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