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엿새간 음악축제
[KBS 광주]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여수음악제가 모레 전남 여수에서 개막합니다.
지휘자 정명훈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무대는 물론 음악제의 꽃인 KBS교향악단과 여수 지역 음악 꿈나무들의 협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연습실에 울려 퍼집니다.
다채로운 악기가 등장하는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KBS교향악단과 음악 꿈나무들이 호흡을 맞추며 곡을 완성해갑니다.
[이주혁/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참가 학생 : "혼자 연습하면 알 수 없는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하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현악기부터 관악기·타악기까지,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여수 지역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며, 두 달 동안 무대를 준비해왔습니다.
[최병호/KBS교향악단 부악장 : "아이들도 흥미 있게 굉장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10년 후, 20년 후에 보면 이게 엄청난 경험이고 자산이 될 수 있으니까."]
모레 시작하는 여수음악제는 지휘자 정명훈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만나는 개막 연주회로 문을 엽니다.
정경화·정명훈 남매와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하는 특별 연주회와 테너 존 노·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여수 시내 곳곳을 찾아가는 음악회도 네 차례 선보입니다.
교향악단과 음악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전람회의 그림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이승원의 지휘로 폐막 공연을 장식합니다.
[이승원/지휘자 : "학생들이 굉장히 열심히 연습을 했고, 좋은 무대를 통해서 여수 시민들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여수음악제, 미래 음악가를 키우고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해가 갈수록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전라선 SRT·ITX-마음 내일부터 신규 운행
전라선인 여수엑스포역과 수서역을 오가는 수서고속철, SRT가 내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은 내일 전라선과 동해선 등 3개 노선을 개통합니다.
전라선 SRT 첫차는 여수에서 오전 6시 46분에 출발하며 왕복 2회로 총 4차례 운행합니다.
코레일도 내일부터 전라선과 호남선에 새로운 일반열차인 ITX-마음을 도입합니다.
ITX-마음은 여수엑스포역과 용산역, 목포역과 용산역을 하루 4차례 운행합니다.
고수온에 여수 양식어류 162만 마리 폐사
고수온으로 인한 여수 지역 양식어류의 폐사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오늘(31) 기준 여수시 남면과 삼산면, 화정면과 돌산읍 등 79개 어가에서 양식 어류 백 62만 8천 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해 잠정 피해액이 27억 9천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여수 지역은 3백 30여개 어가에서 돔과 우럭 등을 기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1개 어가가 고수온에 대비한 재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전남도,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 구입 지원
전라남도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합니다.
모집 대상은 4백 50가구로, 무주택 신혼부부와 12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이며, 지난해 10월부터 다음 달 말까지 주택을 구입한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10월 18일까지이고,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월 최대 25만 원까지 길게는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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