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A조 최하위’ 임근배 감독 “좋은 경험될 것”

청주/최창환 2023. 8.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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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끝내 조별 예선에서 웃지 못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최종전에서 76-89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A조 예선을 4패 최하위로 마쳤다.

임근배 감독은 조수아의 몸 상태에 대해 "무릎이 꺾였는데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체크는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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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끝내 조별 예선에서 웃지 못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최종전에서 76-89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A조 예선을 4패 최하위로 마쳤다.

최종 점수 차는 13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그 이상이었다. 삼성생명은 야마모토 마이(28점 3점슛 8개)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한때 25점 차까지 뒤처지는 등 내외곽에 걸쳐 고전했다. 실책은 21개 범했다.

임근배 감독은 “1번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 어떤 동작을 해야 하는지, 다음 동작은 어떻게 해서 찬스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3, 4쿼터는 스코어와 상관없이 잘해줬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찬스가 만들어지는지 느꼈으면 좋겠다. 일본 프로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유림이 슛 감각을 되찾은 것은 위안 삼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강유림은 박신자컵 개인 최다인 29점(3점슛 5개)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이나 긴장감을 갖고 뛰면 안 풀리기 마련이다. 그럴 필요 없으니 열심히, 즐기며 뛰라고 얘기해줬다. 오늘은 부담감을 덜고 뛴 것 같다”라는 게 임근배 감독의 설명이었다.

2쿼터 초반 상대와 충돌,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조수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수아는 이후 줄곧 투입되지 않았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임근배 감독은 조수아의 몸 상태에 대해 “무릎이 꺾였는데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체크는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9월 2일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9-10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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