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가수 "데뷔 전 재능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사실 깨달아" [할리웃통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클레어 리처드가 어린 시절부터 외모 평가를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클레어 리처드(46)는 가수 데뷔를 꿈 꿨던 10대 시절 재능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클레어 리처드는 1997년에 오디션을 봤을 때 혹독한 외모 평가를 들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클레어 리처드는 외모 평가의 그릇된 잣대에 대해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클레어 리처드가 어린 시절부터 외모 평가를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클레어 리처드(46)는 가수 데뷔를 꿈 꿨던 10대 시절 재능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클레어 리처드는 1997년에 오디션을 봤을 때 혹독한 외모 평가를 들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심사위원으로부터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이 밴드에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밴드 멤버가 되고 싶다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때 클레어 리처드의 사이즈는 슬림 사이즈 10으로 여성 평균 사이즈인 미디엄에 해당하는 정도였다.
이에 대해 클레어 리처드는 "그때도 옳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지 않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였던 클레어 리처드는 심사위원의 평가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젊고 그런 기회를 받았을 때 유일한 방법은 살을 빼는 것뿐이었다. 어린 여성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결국 밴드 멤버가 되기 위해 클레어 리처드는 혹독한 체중 감량에 들어갔다. 그는 "위험할 정도로 말랐었다"라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클레어 리처드는 "나는 뚱뚱하거나 크지도 않았다"라면서 평균 몸무게였지만 밴드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련된 팝 그룹이었다. 사람들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정관념이 있었다. 완벽에 가까웠다"라고 설명했다.
클레어 리처드는 외모 평가의 그릇된 잣대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누군가가 '일은 잘하지만 외모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면서 "오늘날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상상할 수 없다. 누군가 고소당할 것이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클레어 리처드는 1997년 팝 그룹 스텝스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클레어 리처드 소셜미디어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