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대만에 '주권국 정책' 통한 군사장비 지원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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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통상 주권 국가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인 '외국 군사 자금 공급' 통해 대만에 군사 장비를 처음 지원한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외국군사자금공급, FMF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8천만 달러, 우리 돈 1천59억 원에 규모의 군사장비를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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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통상 주권 국가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인 '외국 군사 자금 공급' 통해 대만에 군사 장비를 처음 지원한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외국군사자금공급, FMF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8천만 달러, 우리 돈 1천59억 원에 규모의 군사장비를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통과된 '대만 복원력 강화법'에 따라 2023∼2027년 대만에 군사 보조금 지원을 위해 연간 20억 달러, 약 2조 6천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만 관계법과 미국의 오랜 '하나의 중국' 원칙이 일치하는 방식으로 미국은 대만이 충분한 자위 능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방위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해치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024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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