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약 의지"..남태현, 트러블메이커 벗어날 수 있을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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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아이콘이 된 남태현은 반성을 통해서 '트러블메이커'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도 남태현의 단약 의지를 중요하게 보고 불구속 기소를 결정한 만큼, 그의 반성의 태도가 대중도 설득하고 '트러블메이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조금이라고 벗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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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논란의 아이콘이 된 남태현은 반성을 통해서 ‘트러블메이커’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이 불구속 기소됐다.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하트 시그널3’ 출신 서민재 역시 불구속 기소 결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단약 의지’가 강한 만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의 넘기기로 결정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 해 8월 필로폰를 사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태현은 이에 앞서 혼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있다. 이들은 마약류관리법 위한 혐의로 기소됐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상황이다.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지고 논란이 된 후 이들이 수사에 협력했고, 마약을 끊으려는 의지를 보이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
특히 남태현은 스스로 재활 시설에 입소하며 단약 의지를 보여주고, 방송에서 마약의 위험성 경고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던 바다. 남태현은 앞서 지난 7월 KBS 1TV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 중독에 대해 고백했고, “약물에 대한 갈망만 남았더라. 가족, 주변 사람들과 다 멀어졌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마약을 처음 접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 재활 시설에 들어가 “마약은 관심조차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이 처참히 무너진다”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마약 꼬리표를 지우기 어렵겠지만,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이러한 사실에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검찰 역시 남태현의 이런 모습을 반성의 태도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마약 혐의를 인정한 후, 현재 남태현은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스스로 재활 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서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검찰도 남태현의 단약 의지를 중요하게 보고 불구속 기소를 결정한 만큼, 그의 반성의 태도가 대중도 설득하고 ‘트러블메이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조금이라고 벗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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