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첫 전남행… 호남 민심 달래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전북 책임론' 제기와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등으로 악화한 호남 여론을 달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현 지도부가 전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에서 천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호남 민심 이반이 심각한 만큼 중앙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천하람 회동… 비윤 잡기
김성태 등 당협위원장 10명 임명
화기애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앞줄 가운데)와 윤재옥 원내대표(〃 왼쪽),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오른쪽)이 31일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순천=뉴스1 |
김 대표는 이날 천 위원장과 조찬 회동도 진행했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김 대표는 천 위원장 측에 여러 차례 식사 자리를 청했지만 천 위원장의 거절로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회동에서 천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호남 민심 이반이 심각한 만큼 중앙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내 다양성도 존중해 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사고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3선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에,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광진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서울 중랑을, 윤석열 대통령의 연수원 동기인 군검찰 출신 고석 변호사는 경기 용인병, 검사 출신 정필재 변호사는 경기 시흥갑,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 안산 단원을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전북 전주시을에는 재선 의원인 정운천 의원,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을 지낸 류제화 변호사, 대전 대덕구는 대검 중수부 중앙수사1과장 출신 박경호 변호사, 충남 아산시을에는 전만권 전 천안 부시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