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IT株 담고 2차전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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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큰 손인 연기금이 이달 들어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수혜주와 IT 관련주를 대거 사들였다.
반대로 2차전지주를 대거 팔아 변동성 장세 속에 성장성이 돋보이는 종목에 집중했다.
8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72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이달 들어 매도한 종목은 2차전지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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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72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23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팔자'에 나섰던 연기금은 24일부터 매수세로 전환, 이날까지 매수 우위를 보였다.
매도 공세 속에서도 연기금의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주식은 중국 관련 소비주다. 순매수 1위가 아모레퍼시픽으로, 9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에 대해서는 897억원의 순매수로 2위에 올려놨다. 이달 초 유커의 한국 단체여행 전면 허용으로 수혜가 예상된 덕분이다. 이 밖에 중국 소비주로 한데 묶이는 LG생활건강(611억원), 아모레G(520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한동안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 관련주도 이달에는 적극 매수했다. 연기금은 네이버와 삼성SDS를 각각 865억원어치, 834억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의 경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면서 기대를 모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생태계 강화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 B2B IT솔루션 시장 진출도 신규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생성AI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가시화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연기금이 이달 들어 매도한 종목은 2차전지에 집중됐다.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포스코홀딩스로 35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7월 20일 이후 2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했다. LG화학 주식도 994억원어치 팔았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668억원, 35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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