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 의도 없었다" RM, 난데없는 이슬람 혐오에 '단호한 대처'[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난데없는 이슬람 혐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RM은 프랭크 오션 곡 'Bad Religion'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프랭크 오션의 'Bad Religion'의 가사중 '나를 무릎 꿇게 하는 종교는 나쁜 종교다'라며 이슬람교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고,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했다.

프랭크 오션은 해당 가사에 대해 "자신의 성 정체성과 내적 갈등을 가사에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RM은 30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채팅창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이슬람교를 혐오했다는 걸 해명해달라는 채팅을 본 것.

결국 RM은 "계속 내가 이슬람을 모욕했다고 하는데 난 그러지 않았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RM은 "난 아무런 목적이나 의도가 없었다. 그냥 노래다. 오케이? 내 말들을 추측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믿어달라"라고 억울해 했다.

RM은 "나도 내 한계를 알고 있다. 내가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납득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더라도 일부는 '아니, 넌 그런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여러분들에게 거짓말은 할 순 없다"라고 강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