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복이 600만원?"…추석 '황금연휴' 비행기표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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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명절 기간 6일의 '황금연휴'를 갖게 돼, 항공권 예약율이 뛰어오르고 가격도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항공권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9월 28일 출발해 10월 3일 돌아오는 항공권의 경우 2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대만 타이페이 직항 왕복의 최저가가 무려 11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12일을 쉰다고 하고 10월 9일 돌아오는 여정의 경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직항 왕복의 최저가는 무려 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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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명절 기간 6일의 '황금연휴'를 갖게 돼, 항공권 예약율이 뛰어오르고 가격도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따로 연차를 쓰지 않아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개천절)까지 총 6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10월 4~6일까지 사흘 연차를 쓸 경우 10월 9일(한글날)까지 총 12일까지 쉴 수 있다.
당초에도 올해 추석은 10월 2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개천절까지 포함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률도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80~90%로 예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선 노선은 거의 만석이며, 동남아 노선도 항공사에 따라 90% 후반대에 달하는 곳이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항공권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9월 28일 출발해 10월 3일 돌아오는 항공권의 경우 2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대만 타이페이 직항 왕복의 최저가가 무려 11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의 경우에도 94만5천원 미만의 항공권은 없다. 태국 방콕은 103만원이 최저가다.
12일을 쉰다고 하고 10월 9일 돌아오는 여정의 경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직항 왕복의 최저가는 무려 600만원이다.
이 밖에 이탈리아 로마의 직항 왕복 최저가가 330만원, 프랑스 파리가 280만원이다.
추석 연휴 베트남 여행을 계획한 한 누리꾼은 "추석 연휴 빨간날과 겹쳐 항공권 예약을 했는데 인당 100만원 가까이 나왔다"며 "비싼 돈을 들인 만큼 알차게 놀다 와야겠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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