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있는 동창생들 상대로 수천만 원 갈취 혐의…20대 남성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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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들에게 투자를 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사기·공갈·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A씨는 청각 등에 장애가 있는 동창생들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A씨가 너희 가족들의 주소를 알고 있다는 말 등을 하며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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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들에게 투자를 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사기·공갈·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고교 동창생 7명을 대상으로 총 8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투자를 한다고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소액 결제를 하도록 하거나 카드를 만들어 대출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청각 등에 장애가 있는 동창생들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A씨가 너희 가족들의 주소를 알고 있다는 말 등을 하며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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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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