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고도화 대응 ‘작계5015’ 업데이트… 한국군 대비 작계는 [北 ‘남한 점령’ 훈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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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 전역을 점령하는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작전계획(작계)에 관심이 쏠린다.
문제는 작계5015의 필요성이 처음 논의된 2010년 이후 벌써 10여년이 지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 증가와 한·미 연합군 전력증강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새 작계는 북한의 핵사용 징후 탐지 및 대남 공격 상황에 대비하는 작전과 더불어 유사시 한·미 연합군이 즉각 타격해야 할 북한 내 표적 분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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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PG·SPD 기초 새 작계 작성
美 전략사령관, B-1 지휘소 첫 방문
김승겸 합참의장과 안보 정세 공유
북한이 남한 전역을 점령하는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작전계획(작계)에 관심이 쏠린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수도방위사령부 벙커(B-1 지휘소)에서 방한 중인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미 전략사령관의 B-1 지휘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B-1 지휘소는 화강암 산악지대에 지어져 폭격에 견딜 수 있고 북한의 전자기충격파(EMP) 공격도 막을 수 있다. 전시에 지휘부가 몇 개월간 이곳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코튼 사령관에게 전시 연합작전 수행체계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이 북한의 도발과 침략을 억제하는 견고한 기반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내년 창설될 한국 전략사령부와 미 전략사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코튼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높은 수준의 군사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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