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동박 1위' 왓슨 지분매각 검토…1조원대 차익 가능

최경민 기자 2023. 8. 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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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글로벌 1위 동박 기업인 왓슨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론디안왓슨의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SK는 2019~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800억원을 론디안왓슨에 투자해 2대주주가 됐다.

SK 관계자는 왓슨 지분 매각 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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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글로벌 1위 동박 기업인 왓슨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론디안왓슨의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론디안왓슨은 중국에 본사를 둔 왓슨의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다.

SK는 2019~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800억원을 론디안왓슨에 투자해 2대주주가 됐다. 동박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취지였다. SK그룹은 왓슨 투자 이후 SKC를 통해 KCFT(현 SK넥실리스)를 인수하며 동박 사업을 강화했다.

현재 SK의 보유 지분 가치는 1조3500억~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약 1조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SK 관계자는 왓슨 지분 매각 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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