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구인·구직 연계성 강화 앞장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가 올해 안으로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의 구인 데이터베이스 1만개를 확보하며 구인·구직 연계를 강화한다.
31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은 채용시장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한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하기 ‘괜찮은’ 기업, 추천기업의 채용정보를 잡아바로 연계해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줄여간다는 취지다.
재단은 지난 5월 잡아바 내 이를 신설함에 따라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협력사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 1만2천개를 제공 중이다. 올해 하반기 채용시즌이 되면 양질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은 일자리 매칭을 위해 잡아바 내 구직 데이터베이스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는 도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 등록을 독려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구직 등록 자체를 의무화하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구인·구직 정보가 축적되면, 기존 직업상담방식인 구직자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과 새롭게 일자리를 가지고 사람을 찾는 기업전담상담 방식 등으로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접 일자리 사업 및 일경험 사업 추진 시 참가자 선정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으로 인한 운영 효율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잡아바의 데이터베이스가 고용노동부 워크넷까지 연계된다면 지자체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일자리 매칭을 추진하는데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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