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스토크시티 공식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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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배준호란 이름을 각인시킨 건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이다.
배준호가 뛰게 된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 EPL에서 뛰었다.
스토크시티의 리키 마틴 테크니컬 티렉터는 "배준호는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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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배준호는 구단을 통해 "항상 잉글랜드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며, 스토크시티와 함께 경력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친정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해선 "프로 선수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더 큰 목표를 향하도록 지원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배준호는 첫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배준호는 이번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대전에서 주전으로 뛰며 17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배준호란 이름을 각인시킨 건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이다.
김은중호 에이스로 활약한 배준호는 한국의 2회 연속 4강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이탈리아와 4강전(1-2 패)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팀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말에는 '팀 K리그'에 뽑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뛰었고,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칭찬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준호가 뛰게 된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 EPL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16위를 차지했고, 2023~2024시즌에는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10위에 올라 있다.
국내 팬들에겐 과거 잉글랜드 장신 골잡이 피터 크라우치와 롱 스로인의 달인 로리 델랍이 뛰며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해 '남자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크시티의 리키 마틴 테크니컬 티렉터는 "배준호는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기대되는 선수"라며 "팀과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면 계속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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