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올해 첫 파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올해 첫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31일 오후 2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3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이 많지 않아 생산 차질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노조는 다음 달 1일과 4일에도 전 조합원 대상 2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두 차례 부분 파업 예고해
2차 잠정합의안 마련하는 교섭 이어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올해 첫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31일 오후 2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3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 투쟁 방향을 조합원과 공유했다.
회사 측은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이 많지 않아 생산 차질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이는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규모와 격려금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부결 이유를 보고 있다.
노조는 다음 달 1일과 4일에도 전 조합원 대상 2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다만, 노사는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섭을 이어가고 있어 파업 진행 여부 등은 바뀔 수 있는 상태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체율 낮추려 연체채권 1조 탕감한 새마을금고
- “3일 연차 쓰면 최대 12일 연휴”…항공편 예약률도 ‘껑충’
- “가위로 찌른 취객 발로 찼다가 폭행범 될 뻔”…검찰 판단은
- 10대 딸 목 졸라 살해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아빠
- 소방관 부부동반 모임서 성폭행 시도…얼굴까지 때렸다
- 운전 중 맨홀서 올라오던 사람 치어 사망 “유죄인가요?” [영상]
- 대장암 4기 휴직 중에도 경찰관 ‘촉’ 발동...보이스피싱 검거 [영상]
- '그놈'의 입...마이크 걷어찬 살인범 [그해 오늘]
- 태풍 '하이쿠이' 심상치 않은 예상 경로…'후지와라 효과' 가능성도
- 티샷 멀리 친 임채리 "그 홀에서만 잘 맞았어요" [KG 레이디스 오픈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