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 고준위 특별법 통과 '총력전'

협력사와 방폐물 생태계 육성전략 및 기술개발계획 공유
조성돈 이사장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힘 쏟을 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30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중소 협력사와 공동으로 '2023년 방폐물산업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 및 방폐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와 공단이 지식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이날 행사에는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 방폐물산업 관련 50여개 협력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태현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정부는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고준위특별법 국회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원전생태계 복원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국정과제인 원전 생태계 강화와 연계해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과 토론회를 갖고 기술개발 방향 등 현안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해 협력사들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