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산업부 성과평가서 5년 연속 최고등급

최종일 기자 2023. 8. 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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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FEZ가 미래 산업 투자유치와 혁신성장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는 등 선도 역할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클러스를 조성하고, 청라국제도시의 수소·로봇·미래차 등 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다. 또 영종국제도시는 항공정비(MRO)와 관광분야의 서비스산업 유치에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IFEZ에 전략산업을 육성한 결과 투자유치에서 성과를 내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IFEZ에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싸토리우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3대 바이오 기업을 유치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 전략산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또 송도의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산학협력 등 대학교의 우수 역량을 활용해 도시 기반을 만들고 있다. 외국대학의 본교와 네트워크를 활용, 협업으로 IFEZ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사업시행자와의 협상을 통해 개발이익을 재투자하는 등 IFEZ의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5년 연속 S등급을 받은 건 바이오 등 IFEZ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IFEZ가 인천의 발전을 선도하며 신성장동력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FEZ 발전과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 9곳을 대상으로 해마다 성과평가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산자부의 FEZ 성과평가 심의가 경제자유구역청 간 경쟁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본다. 산자부의 성과평가 심의는 투자유치·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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