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쏘렌토 온다? 르노코리아, QM6는 가격 내려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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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실용차(SUV)인 큐엠(QM)6 모델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인하한다.
국내 중형 스포츠실용차 시장에 현대차와 기아가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올리자, 르노코리아는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예정인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실용차 출시때까지 기존 주력 판매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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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실용차(SUV)인 큐엠(QM)6 모델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인하한다. 국내 중형 스포츠실용차 시장에 현대차와 기아가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올리자, 르노코리아는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완성차 회사가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등 한국은 경쟁이 굉장히 심한 곳”이라며 “(모델이) 노후화되면서 경쟁을 하기가 더 어렵지만 영업망(역량)을 한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큐엠6의 가격을 낮추고, 쿠페형 스포츠실용차인 엑스엠(XM)3 역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큐엠6 엘피지(LPG) 차량인 ‘알이(Re) 시그니처’ 모델은 3170만원으로 기존 보다 약 200만원 가량 가격을 내린다. 2인승 밴인 큐엠6 퀘스트 기본 모델의 가격도 2495만원으로 낮춘다. 엑스엠3도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트림을 내놨지만, 개선한만큼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예정인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실용차 출시때까지 기존 주력 판매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존 차량 가격을 조정하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가성비 전략이 지금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신차가 나오면 또 (새로운 전략에) 맞춰갈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2020년 3월 이후 신차를 내지 못하고 있다.
드블레스 사장은 르노 그룹과 부산시 등이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 전기차 공장 투자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 투자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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