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표 ‘트리플 감소’에 대통령실 “하반기 개선 흐름은 안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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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산업 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경제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는 큰 흐름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산업활동 동향이 좋지 않은 결과로 나왔기 때문에 우려가 있으실 것"이라며 "다만 월별 수치는 여러 가지로 불확실성과 변동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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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산업 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경제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는 큰 흐름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산업활동 동향이 좋지 않은 결과로 나왔기 때문에 우려가 있으실 것"이라며 "다만 월별 수치는 여러 가지로 불확실성과 변동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세계 경제 회복이나 수출 협력국의 경기 개선 정도, 유가 흐름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을 뿐"이라며 "지표상으로는 수출이나 무역수지, 물가 등이 횡보를 보이다가 9월, 10월까지는 더 개선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는 모두 갖고 있다"면서도 "정부에서 걱정하는 건 지표 흐름뿐 아니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수석은 "체감 물가, 체감 소득 등에 대해서 좀 더 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갈 것"이라며 "올해 예산 편성도 '건전 재정' 측면을 갖지만, 내용면에서는 취약 계층 지원이나 내수 (진작) 부분 등에 방점을 뒀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 산업생산 지수와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 등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낸 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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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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